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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으로 흔들리는 치아, 꼭 뽑아야 하나요? 치료로 살릴 수 있나요?
치과의 정석 · 잇몸치료 · 2026.10.19 업데이트
치주염으로 흔들리는 치아, 꼭 뽑아야 하나요? 치료로 살릴 수 있나요? | 서울정석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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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 정석 · 잇몸치료 · 2026.10.19 업데이트

치아가 흔들린다고 해서 곧바로 발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흔들림과 잇몸뼈 소실이 있어도 초기나 중기 치주염이라면 치근활택술과 치주소파술 같은 잇몸치료, 필요하면 재생술로 보존을 시도할 수 있는 경우가 있고, 발치는 골소실 정도와 동요도 같은 검사 근거로 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 곳에서 발치와 임플란트를 단정했다면 엑스레이와 CT 자료를 근거로 치주과 전문의를 포함한 다른 곳의 소견을 비교해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치과에서는 흔들림을 눈과 기구로 확인해 동요도로 나눕니다. 여기에 치주낭 깊이 측정과 엑스레이로 본 뼈 높이를 더해 그 치아의 예후를 판단합니다. 동요도만으로 발치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며, 세 가지를 함께 봅니다.
| 동요도 | 흔들리는 양상 | 보존 시도 여지 |
|---|---|---|
| 1도 | 손가락으로 밀면 옆으로 살짝 움직이는 정도 | 염증이 원인이면 잇몸치료 후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 2도 | 옆으로 눈에 띄게 움직이지만 위아래로는 움직이지 않음 | 골소실 범위에 따라 치료와 고정(스플린트)을 검토합니다 |
| 3도 | 옆으로도, 누르면 위아래로도 움직임 | 남은 뼈가 적은 경우가 많아 보존 여지가 좁아지지만 곧바로 발치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
같은 2도라도 뼈가 뿌리 길이의 절반쯤 남은 치아와 뿌리 끝 근처까지 녹은 치아는 예후가 다릅니다. 그래서 "몇 도인가요"만이 아니라 "뼈가 어느 높이까지 남았나요"를 같이 물어야 답이 정확해집니다.
보존을 시도할 수 있는 조건은 대체로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염증이 동요의 주된 원인인 경우입니다.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해 잇몸이 가라앉으면 흔들림이 줄어드는 사례가 있습니다. 둘째, 뼈가 아직 뿌리 중간 이상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셋째, 뼈가 무너진 형태가 재생술로 채울 수 있는 모양(벽이 남아 있는 결손)인 경우입니다.
반대로 발치를 검토하는 조건도 있습니다. 뼈가 뿌리 끝 가까이까지 녹아 지지 조직이 거의 없는 경우, 어금니 뿌리 사이의 뼈까지 관통해서 무너진 경우, 치아가 세로로 쪼개져 치주염과 겹친 경우, 잇몸치료를 여러 차례 했는데도 고름과 동요가 반복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때는 무리하게 붙들고 있는 것이 옆 치아의 뼈까지 잃게 만들 수 있어 발치가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이 됩니다. 어느 쪽이든 판단 근거는 영상과 치주낭 측정치에 있으므로 환자가 그 자료를 함께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잇몸치료는 한 번에 끝나지 않고 단계를 밟습니다. 먼저 스케일링으로 잇몸 위의 치석을 제거하고, 잇몸 속 뿌리 표면에 붙은 치석과 염증 조직을 치근활택술과 치주소파술로 긁어냅니다. 보통 입안을 몇 구역으로 나눠 여러 번 내원합니다. 여기까지 하고 몇 주 뒤 치주낭 깊이를 다시 재서 잘 낫지 않는 부위만 잇몸을 열고 뼈를 직접 보면서 정리하는 치은박리소파술로 넘어갑니다. 뼈 결손 모양이 맞으면 이 단계에서 뼈이식재나 차폐막을 쓰는 재생술을 함께 검토합니다. 흔들림이 큰 치아는 옆 치아와 묶어 고정해 씹는 힘을 분산하기도 합니다. 치료가 끝나도 치주염은 재발하기 쉬워 몇 개월 간격의 유지관리가 치료의 일부로 들어갑니다. 회복 정도와 기간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무조건 뽑으라고만 한다"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진단이 치과마다 갈리는 일은 실제로 있지만, 발치 권유가 곧 과잉진료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양심적인 곳을 찾는 추상론이 아니라 진료실에서 바로 물어볼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입니다.
| 물어볼 질문 | 왜 묻나 |
|---|---|
| 뼈가 어느 높이까지 남았는지 엑스레이나 CT로 보여주실 수 있나요 | 발치 판단의 핵심 근거가 영상에 있습니다 |
| 동요도는 몇 도이고 치주낭 깊이는 얼마인가요 | 단계에 따라 보존 시도 여지가 다릅니다 |
| 잇몸치료나 재생술을 먼저 해보는 선택지는 없나요 | 보존 시도 가능 단계인지 확인합니다 |
| 뽑아야 한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 근거 설명 없는 단정을 걸러냅니다 |
| 치과치주과 전문의 소견을 받아볼 수 있나요 | 진단을 교차 검증합니다 |
이 다섯 가지에 영상과 수치로 답이 돌아오면 그 진단은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 답이 "그냥 뽑아야 한다"에 머문다면 같은 자료를 들고 다른 곳의 의견을 들어도 늦지 않습니다.
대전 유성구 상대동의 서울정석치과는 흔들리는 치아를 볼 때 HDX WILL 파노라마&CT로 남은 뼈의 높이와 뿌리 사이 뼈 상태를 확인하고, 치주낭 깊이와 동요도를 측정해 보존 가능성을 먼저 판단합니다. 잇몸 염증이 중증인 케이스는 치과치주과 전문의(박영주 수석원장)에게 배정하고 일반 케이스는 협진으로 진행합니다. 스케일링과 잇몸치료에는 통증 완화형 스케일러 Varios970을 사용하고, 마취가 필요한 단계에는 무통마취 장비(TENS INJECT·SlowJec)를 씁니다. 치료 여부는 "내 가족이 이 상태라면 같은 치료를 권했을까"라는 기준으로 정하며, 보존이 가능한 치아를 발치 쪽으로 몰아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발치로 넘어가는 경우 임플란트 비급여 비용은 상시 가격으로 1치당 메가젠 ST 69만 원, 오스템 BA 89만 원, 오스템 SOI 109만 원입니다(2026-08-17 기준, 원장 확인).
이 글의 주제와 관련해 환자분들이
실제로 많이 묻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염증이 원인인 초기 동요는 잇몸치료로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미 흡수된 잇몸뼈가 되돌아오는 것은 아니어서 유지관리가 계속 필요합니다.
아닙니다.
진단은 치과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와 CT 자료를 근거로 치과치주과 전문의를 포함한 다른 곳의 소견을 비교해 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가 없어 씹는 감각이 다르고 임플란트 주위염 같은 관리 문제가 있습니다.
보존 가능한 자연치아를 먼저 살려보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증상이 없어도 영상에서 골소실이 심하면 발치 적응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권유 자체가 아니라 그 근거를 영상과 수치로 설명하는지 여부입니다.
치주낭 깊이와 골소실 영상 같은 진단 근거를 보여주고 보존 시도를 먼저 검토하는 쪽이 원칙에 가깝습니다.
어느 쪽이든 근거 없는 단정은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비용은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내용은 진료 상담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검토: 서울정석치과 의료진 · 최종 업데이트 2026-10-19